저희 애드리절트 간부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대표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을 읽고 독서토론회를 해요~ 이번에 추천 받은 책은 [아주 작은 디테일의 힘]이에요~ 마케터로 일하시는 분들은 아마 공감하실거예요. 밤낮없고 하루 24시간이 모자르다는 것을요~ 바쁜 일상을 지내다보면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디테일의 중요성을 깨달아 봅니다~
기업의 목적
장팀장은 올해로 마케팅을 한 지 4년차예요~ 누군가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도움을 드리고 있었는데요, 늘 1순위를 광고주분들의 매출을 우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해요. 저희 광고주분들의 매출이 늘어야 저희와 광고를 계속 유지해주실테고, 그래야 애드리절트도 존재할 수 있으니까요.
저희 광고주분들이나, 저희나 기업이기 때문에 늘 고객 창출을 위해서 머리를 써야하고, 수 많은 수단 중 하나가 바로 온라인 마케팅인거죠.
이 책을 읽으면서 저희 애드리절트의 생각도 참 많이 하게 됐어요. 저희라고 뭐 늘 상승곡선만 있었겠나요? 저희도 오르락이 있고, 내리락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빨리 읽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출이 감소하는 진짜 원인은 내부에 있다는 말 때문이었답니다. 저희도 매출이 떨어질 때가 있는데, 그 당시를 생각해보니 그때 저희는 매출 감소의 이유를 밖에서 찾았던 것 같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내부적인 문제가 있었을텐데, 모르고 지나쳤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들었어요.
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은 바로 여기입니다.
고객을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는가?
정말 깊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질문이었어요. 저도 궁금하더라구요. 저희 광고주분들은 저희가 하는 것에 충분히 만족을 하실까? 냉정하게 100% 만족시켜드린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3년 4년 연장 하시는 것을 보고 저희가 나쁘게 하고 있지는 않구나.. 라고 생각할 뿐 입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엄청 만족의 표현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세요.
최근에 한 광고주분께서는 애드리절트와의 의리를 지켜야 한다면서, 오래 함께 했지만 앞으로 더 오래 해야된다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던 적이 있어요. 이 사장님께서는 불만이 있으실때도 거하게 말씀하시고, 칭찬이나 만족의 표현도 거하게 해주시는 아주 시원시원하신 스타일이세요~! 제가 입사 전부터 저희와 광고를 하고 계셨으니.. 햇수로 4년이나 되셨더라구요. 요즘같이 온라인환경이 말도 안되게 변하는 시대에 4년을 유지한다는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랍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는 참 저희 회사가 자랑스럽고 좋아요 :D
그 다음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역시 리더십파트~
아무래도 총괄팀장으로 있다보니 단순히 광고주 관리만 하는게 아니라 직원교육도 함께 하게 되는데요. 워낙 바쁘다 보니까 신입교육은 주로 대리나 주임들을 시켜왔었어요. 하지만 이 책을 보고 생각이 좀 바꼈답니다. 아무리 바빠도 직원의 교육은 리더가 직접!
지난주 월요일 저희 팀에 막내사원이 입사했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난 후라 제가 직접 교육을 했답니다. 기본적인 회사의 시스템과, 우리 회사의 기업정신을 시작으로 교육을 했어요.
누군가에게 교육을 한다는 것은, 하는 저도 발전이 되는 느낌이더라구요. 신입사원 교육을 하는데에 있어 전혀 시간이 아깝지 않고 보람을 느끼기도 했어요.
제가 얼마전에 정리정돈을 해야 한다는 포스팅을 했었어요. 그것도 이 책을 읽고나서 결심했던건데요. 사실 정리가 아직도 안됐어요 ㅠㅠ 안됐다기보다.. 했는데 금새 또 지저분 해졌어요. 아무래도 제 업무 스타일이 깔아놓고 하는 스타일이라.... 정돈하는 것은 좀 더 연습이 필요한거 같아요. 가끔 저도 제 자신이 신기할 때가 있어요. 이렇게 깔아놓고 바탕화면도 정신없는데, 그 와중에서도 일처리를 하는걸 보면요 ㅎㅎ 남들은 제 컴퓨터를 보면 정신없다고 하지만, 전 제 나름의 정리가 되어있긴 해서 ㅋㅋ 그래도 제가 제일 고쳐야할 습관은 맞긴해요.
마케팅공부는 사실 끊임없이 해야한다는 것을 최근들어 많이 느끼고 있어요. 제가 실전으로 부딪혀서 몸으로 익힌 사람 중 한명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책을 읽고 배우고 하는 것이 부스터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또 이렇게 읽다보면 저와 저희 회사 뿐 아니라, 저희 광고주분들에게도 도움될만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니 하루에 못해도 10분씩이라도 책을 꾸준히 읽어야 겠어요.
다음 책은 [핑크펭귄] 입니다. 요 책도 읽고 한번 리뷰를 남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