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학습만화책이라는 것이 있었는지
전 어렸을때 본 적 없는 것 같은데
요즘에는 정말 학습만화책이라는게 많더라구요.
저 어릴때도 있었지만
제가 공부나 책에 관심이 없어서 모르는걸지도 모르구요.
전 그냥 소설이면 소설책 만화책이면 만화책
이런식으로 읽는게 좋은데
요즘에는 한국사도 학습만화책, 뭐 친구관계도 학습만화책
학습만화책이 대세더라구요.
책장에 이런 책들이 잔뜩입니다.
여자아이는 무슨 핑크핑크한 학습만화책을 사달라고 하고,
남자아이는 어디서 살아남기 또는
게임수학, 과학수학 등 이런 종류의 학습만화책을 사달라고 해서
종류별로 사다주다보니
여기 말고도 책장에 한가득 학습만화책이에요.
그래서 어떤 내용인가 봤더니
내용은 어떤건 유익하고 어떤건 정말 허접하더라구요.
말장난같은 책인것 같기는 한데
아이들은 잼있어라 읽고
이런 만화책같은 류에 길들여지면
글밥많은 책은 읽으려고 하지도 않을 것 같은데
사달라고 조르는데 딱 잘르기도 애매하고
친구들도 다 보고 있더라구요.
전...나름 친구가 하는걸 아예 하지 않으면
관계에서 도태된다 주의라
어느정도 하고 싶은건 해봐라 주의거든요
글송이에서 나온 학습만화책에 푹 빠져살더니
이제는 대부분의 책을 학습만화로 읽으려고 하네요.
그 예로 한국사도 학습만화책이 잼있다고 해서 구입해달라고 하고
와이, 후 등등 학습만화책도 전집처럼 팔더라구요.
와이나 후는 싸지도 않아서
그거 전집으로 다 들여주는데 백만원 넘게 들었네요.
그런데 또 읽는 책만 주구장창 읽어요.
골고루 읽는게 아니라
진짜 하나 꽂힌 주제만 주구장창 읽어서 그것만 낡고
다른건 참...깨끗하다는 함정.
학습만화책은 엄마로서 사줘야하나 말아야 하나 항상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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