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하면 춘천닭갈비가 가장 먼저 떠오르죠.
전 춘천이 고향이라
아빠랑 고향을 가면서
항상 닭갈비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어렸을때는 왜 닭갈비를 맛있다고 할까
이해를 못했어요.
아빠가 항상 닭갈비집을 가니까 어쩔 수 없이 가는거라고나 할까요.ㅋ
그런데 어릴때는 참 싫어했던 음식들이
어른들은 왜 저런걸 좋아하며 먹을까 했던것들이
나이들면서 점점 좋아지더라구요.
나이들면서 아빠가 좋아했던 음식을 좋아하고
일부러 찾아다니면서 먹기도 하고 말이죠.
요즘 닭갈비에 홀딱 빠져서는
일부러 춘천맛집까지 다녀온적도 있었네요.
서울에서는 한시간 30분정도면 다녀오니까
드라이브겸 닭갈비집을 찾아보기도 했었어요.
인터넷에는 너무 후기성광고들이 난무해서
우리는 춘천가서 결정한게
우리 인터넷을 전혀 참고하지 말고
주차장에 차가 가득차있거나
대기가 있는 집을 한 번 찾아보자.
그래서 많이 시키지 말고
2인분씩만 시켜서 2집 이상을 가서 먹고오자라고 결정했죠.
그리고 저녁도 또 그렇게 먹자고 말이죠.
그런데 나름 성공이긴 했어요.
솔직히 차가 없는 곳이라 해도
그 순간일뿐 맛있는 집은 더 많긴 많겠지만
저희가 당일치기로 간 이상
그 많은 집을 다 먹어보고 맛보고 올 수는 없지 않겠나요.
그래서 어차피 한두집만 먹어볼 수 있으니
복불복처럼 그렇게 사람 많은 곳에서 먹어보자 한거죠.
그런데 사람많은 곳이 그냥저냥 평타 이상은 되는거 같아요.
후회는 없었네요.
그리고 요즘 닭갈비집은
배송도 다 해주더라구요.
냉장포장 다 해서 배송해주니 더 먹고 싶으면
서울에서도 언제든지 배송주문하라고
명함까지도 받아ㅂ왔네요.
그런데 꼭 닭갈비를 먹고는
꼭 볶음밥을 볶아 먹어야
아...먹었구나 하는 맘이 잔뜩 드는데
집에서는 아무리 밥을 볶아도
그 볶음밥 맛이 안나서 슬프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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